올해 1월 소비자상담이 전월 대비 9.2% 증가한데 이어 헤나 염색 시술 부작용 우려와 사설강습서비스와 관련한 상담이 크게 늘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에서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상담건수는 전월 대비 9.2% 늘어난 6만6949건에 달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최근 부작용 발생이 보고된 헤나 제품 관련문의와 새해맞이 각종 사설강습 서비스 해지 등의 문의가 상담건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염색제'가 375.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사설강습서비스(72.9%)' '노트북컴퓨터(64.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염색제(530.2%)' '투자신문(383.7%)' '주식(87.1%)'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다발 품폭으로 동절기 점퍼·재킷 등 '의류·섬유'가 4382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휘트니스센터(1894건)' '이동전화서비스(1657건)' 순이였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8838건)' '계약해제·위약금(1만3910건)' '계약불이행(9014건)'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 62.4%를 차지했다.

일반판매(3만5700건)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전자상거래(1만6143건) '방문판매(2705건)' '전화권유판매(2070건)'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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