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련 도민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양경호)에서는 3월 15일까지 2019 비정규직근로자 문화동아리 사업을 공모한다. 제주도내 비정규직근로자들의 문화생활 향상과 직무 스트레스 해결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삶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신청자격은 동아리 구성원(최소 5인 이내) 전원이 제주도내 기업체에 재직 중이며 비정규직 근로자가 1인 이상 포함돼야 한다.  

도내 유사한 지원을 받는 동아리, 특정인의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 순수 문화·예술 활동이 아닌 종교단체, 정당 등의 이익단체에서 운영하는 동아리는 지원배제 대상이 된다. 

지원 분야는 문화·예술분야로 공연예술, 시각예술, 영상예술, 전통예술 등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150만원 이내의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15개 내외의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사업에 지원했던 제주 중앙초와 이도초 돌봄교사들로 구성된 돌봄지기 동아리팀장인 김씨(제주중앙초)는 "돌봄교사들이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연수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 사업에 선정돼 활동비로 오카리나 연수를 비롯 북아트와 미술드로잉 등 여러 가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신청방법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cwsc.org)에서 지원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이메일(jejucwscinsa@naver.com) 또는 우편 접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수목원길 9 노형동,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제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예방하고 노동기본권 권익 향상을 위해 2017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설립해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에 운영을 위탁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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