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캡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일 조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상태에 놓인 남편 박모(45)씨가 서울 수서경찰서에 아내를 특수상해, 아동학대 등으로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도중 법적 공방을 예고해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같은 날 KBS를 통해 박씨가 제출한 사진과 동영상이 단독 보도돼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박씨의 목과 안면에는 상처가 가득했으며 붉은 자국이 무언가에 강한 자극을 받았음을 짐작게 해 많은 이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박씨에 고성을 내지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된 상황. 고성을 지르던 여성이 박씨를 강한 힘으로 덮치는 모습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 외에도 다른 증거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은 이러한 주장을 단호히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전 부사장은 부부 사이의 문제가 박씨에게 있었다고 주장, "남편이 술과 약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라며 아동학대 등에 대해서도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히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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