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대만·일본 등 4개국에서 차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 국제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예부터 내려오는 각 국 고유의 차 문화를 소개해 차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자 펼쳐지는데 이는 특히 차밭이 점점 늘어가는 제주에서의 첫 국제 행사여서 그 의의가 크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5시 30분에는 대정에 있는 추사적거지에서 헌다례(獻茶禮)를 가졌다.
일찍이 초이대선사에 버금갔던 추사 김정희의 높은 다도(茶道)를 경배하는 전통제례식을 마련해 각 국 다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25일 오후 1시부터는 대회 본 행사인 개막식이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린다.
개막식 행사에는 4개국의 다도동호인들의 각 국 고유의상을 입고 나와 나라별 전통 차와 차 예절을 시연한다.
호텔 지하 1층 연회실에서는 우리나라 다도동호인들이 신라시대 화랑들의 차 문화였던 ‘사선화랑다례’와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난을 치고 시를 읊으며 즐겼던 ‘가회규수다례’를 보여줄 예정으로 의상 또한 시연에 맞춰 갖춰 있을 것이다.
중국의 다도인들(남창 여자 전문대학교 동호인)은 중국 전통차인 ‘문사차’를 소개할 예정이고 대만 천안다예문화기금회에서는 부처님께 불공드리면서 차를 올리던 전통 다례식인 ‘헌공오방불다례’등을 시연한다.
이와는 별도로 호텔 잔디밭에서는 매작과, 호도말이, 송화·콩다식 등 전통다식과 각 국의 차를 마실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문의 733-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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