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산머루와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산머루와 월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안에 대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도시재생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된 사항에 대한 보완결과를 심의했으며, 이날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경관과 마을 특성을 반영한 계획 수립 검토, 운영 프로그램 구체화, 실행계획 수준의 세부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도는 각 지역의 경관을 고려한 공공임대주택을 검토하고 골목길 정비와 시설정비 내용 등을 보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앞으로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고시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신산머루와 월평마을은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산머루는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83억8500만원(국비 50억, 지방비 33억8500만원)이, 월평마을은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34억5100만원(국비 77억6300만원, 지방비 56억8800만원)이 투입된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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