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양경찰(USCG) 태평양사령부 린다 페이건 사령관(중장)이 지난 22일 제주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

린다 페이건 사령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 해양경찰 대표단 7명은 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층 대회의실에서 경비, 수색, 구조 분야 담당자들과 실무회의를 열고 오는 3월 예정된 연합훈련 등에 대해 협의했다.

대표단은 제주해경청 방문에 앞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부두와 해양경찰 경비함정, 연합훈련 장소 등을 예방했다.

미국 해양경찰 경비함정 블트호프함(4500t·승선원 113명)은 다음달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 제주해경과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인태 제주해양경찰청장은 "미국 해양경찰 태평양 사령관 방문과 경비함정 입항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과 상호 해상 치안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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