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팬 초청 지역언론 미디어데이 개최
윤일록 도움왕 도전...김동우 ACL 출전 희망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통해 K리그1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제주는 25일 제주시 호텔더원 컨벤션홀에서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윤일록·김동우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UTD 2019 팬 초청 지역 언론·미디어데이'를 개최, 팬들과 지역언론에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이 목표다. 정말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지난해 코칭 스태프의 변화를 줘 올 시즌 제주색깔을 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올해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난해 15경기 연속 무승 등의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3월 2일 인천전을 15경기 무승에 이은 16번째 경기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졌다.  조 감독은 "윤일록은 마지막에 영입한 올 시즌 기대가 큰 선수다. 미드필더와의 조화를 통해 올 시즌 15개 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일록은  "2017년 12도움으로 2골 차로 아쉽게 도움왕을 놓쳐 올 시즌 개인 타이틀 욕심이 있다"며 "새로운 팀에 합류한 만큼 팀 적응을 빨리해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고 싶다. 올 시즌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귀포의 아들' 김동우는 "최소 실점을 하겠다는 감독님의 올 시즌 각오와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최소 실점과 무실점으로 팀이 승리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도 K리그1 우승이다.프로생활을 하면서 갖고 있던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동우는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 여러분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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