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국제 박람회 개최…국비 등 6억원 확보
수출 상담·심포지엄 등 시작 확대·인식 제고 기대

'제주 6차산업'이라는 가능성을 세계무대를 통해 검증하는 자리가 열린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6차산업진흥센터 등에 따르면 가칭 '제주 6차산업 국제 박람회'가 오는 10월 열린다. 국비 3억원과 도비 3억원 등 총 6억 원을 확보했다.

제주 지역 6차산업 인증 농가·업체는 89곳에 이른다.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하면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한 도내·외 6개 안테나숍을 통해 지난해만 20억 원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국제 박람회는 이 같은 노력에 더해 직접 수출 상담 등 시장 개척과 제주 6차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정 자연을 활용한 1차 산업 경쟁력은 물론 문화·관광 등 제주의 강점을 안방에서 소개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심포지엄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등 적어도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국제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 부가가치 창출 방안도 모색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등은 이르면 다음달 전체 박람회를 기획·운영할 기획사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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