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제주출신 강성훈(32)과 임성재(21)가 주말 우승샷을 정조준 한다.

강성훈과 임성재를 비롯한 코리안 브라더스 5인방은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에  안병훈(28), 이경훈(28), 김민휘(27) 등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는 이달 초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두 번이나 시즌 '톱10'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 감각을 자신하고 있다.

또 강성훈 역시 지난 1월 소니 오픈 공동 10위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기분 좋은 스타트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세계랭킹 54위인 안병훈이 세계 랭킹 50위 내 진입을 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4월 초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면 안병훈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다.

한편 제주출신 양용은(47)과 코리안 브라더스 '맏형' 최경주(49)는 같은 기간 뉴질랜드에서 펼쳐지는 아시안 투어 뉴질랜드 오픈에 출격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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