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용인시가 동홍동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 시설 내·외부를 둘러보고 설치 경위와 운영현황, 주민만족도 등을 확인했다.

경기 용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견학 줄이어

서귀포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제주 전역으로 확산한 재활용도움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6일 경기도 용인시가 동홍동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 시설 내·외부를 둘러보고 설치 경위와 운영현황, 주민만족도 등을 확인했다.

또 다음달에는 충청북도 제천시 의회와 전라남도 정읍시 의회가 4월에는 경상남도 남해군 의회 등이 재활용도움센터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21회에 걸쳐 314명의 공무원 등을 서귀포시로 보내 재활용도움센터를 견학했다.

이처럼 전국 지자체가 재활용도움센터를 찾는 것은 빈병수거보상제, 캔·페트병류 자동수거보상기 운영, 폐식용류 무상 배출 장소 제공, 소형폐가전 무상 배출서비스 등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큰 데다 지역 거점형 배출장소를 통한 자원순환 시스템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제주 재활용도움센터의 설치운영 우수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워크숍, 발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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