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시 지역도로가 파손(본보 2월 22일자 5면)되고 노면표지가 지워져 운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본보 2월 20일자 4면)이 제기되고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주요 간선도로 정비공사에 착수한다.

제주시는 포장 노후로 인한 도로침하, 균열·포트홀 발생 등 도로 이용 불편 민원사항이 급증함에 따라 예산 39억원을 투입해 도로정비 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비 대상 도로는 애조로, 일주동·서로 등 주요 간선도로 12개 노선이며, 내달 3월 초 공사 착수해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야간 및 우천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한 노후퇴색 된 차선,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등에도 9억원을 투입해 재도색 공사를 추진하고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주요간선도로 아스콘포장 보수 1605a, 차선도색 150㎞, 과속방지턱 및 횡단보도 재도색 1만4000㎡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포장 보수 예산 부족으로 도로 이용 불편 민원이 누적된 만큼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으로 올해 확보 예산 전액을 투입하게 됐다"며 "이번 도로 정비를 통해 불편 사항이 일부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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