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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리치료사회 "폭행 교수 징계사유 이해 안돼" 유감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2-26 (화) 19:00:25 | 승인 2019-02-26 (화) 19:01:24 | 최종수정 2019-02-26 (화) 19:12:15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도회 26일 성명서 발표 

제주대가 치료사 폭행 의혹이 제기된 제주대병원 A교수에게 정직 3개월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가운데 제주지역 물리치료사들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A교수는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물리치료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대병원과 제주대, 보건복지부, 교육부, 제주도청, 제주도의회에 성실하고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해 11월 29일 성명서를 통해 A교수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 촉구했으며 A교수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병원 차원에서의 재발방지 대책 수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제주대 징계위는 A교수에 대해 해당 교수의 비위행위가 결코 가볍지 않고 사회적으로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교육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켜 중징계가 마땅하다면서도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A교수는 병원 내에서 설문조사가 진행되자 설문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누가 피해사례를 썼는지 주동자를 색출하고 고발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였다"며 "반성을 통한 자숙의 모습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국민과 7만1000여명의 물리치료사들은 이번 사건의 후속조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제주대병원 재활센터 여교수가 수년간 치료사들을 꼬집고 때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샀다.

지난 20일 제주대학교 징계위는 해당 교수가 본인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병원 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점 등을 고려해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 의료연대본부 제주지부는 바로 성명을 내고 "A교수는 지금까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며 "A교수가 지난해 자처한 기자회견에서도 폭행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는가"라고 항의했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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