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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 행복감·비만율 전국 최고"
송민식 기자
입력 2019-02-27 (수) 17:00:54 | 승인 2019-02-27 (수) 17:01:50 | 최종수정 2019-02-27 (수) 17:27:10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주 청소년 주관적 행복감 전국 최고
제주 청소년 비만율·안전사고 사망률·범죄 피해율도 상위 기록

제주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감은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청소년 비만율과 안전사고 사망률, 범죄 피해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는 모든 주관적 지표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주관적 지표 영역은 총 9개로 주관적 웰빙을 비롯해 관계·건강·교육·안전·참여·활동·경제·환경 등에서 상위 1~5위권에 들었다.

특히 △전반적 삶의 만족도(7.41점) △학교선생님에 대한 신뢰도(4.08점) △전반적 학교생활 만족도(7.70점) 등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청소년 90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다. 제주 지역 조사 대상자는 124명이다.

반면 객관적 지표 영역 조사에서는 제주의 청소년 비만율, 안전사고 사망률, 범죄 피해율 등이 높게 나타났다.

객관적 지표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행정통계, 통계청의 사회조사 등을 수집한 결과다.

제주 지역의 청소년 비만율은 19.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 청소년 비만율은 평균 13.9%다.

2016년 통계 기준으로 볼 때 청소년 안전사고 사망률도 제주가 7.6명으로 9명인 전남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청소년 안전사고 사망률은 5.7명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청소년 범죄 피해율 또한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전국 평균 3.7%보다 높은 5%로 집계돼 5.2%를 기록한 대전 다음으로 높았다.

제주 지역의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16년 전국 평균은 211.6건이며, 제주 지역은 224.4건이다.

주관적 지표 조사 결과와는 다르게, 객관적 지표 조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많이 도출됐지만 희소식도 있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제주의 청소년 자살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6년 우리나라 10만명 당 전체 청소년의 자살자 수는 8.3명으며, 제주 지역은 5명이다.

이외에도 객관적 지표조사에서 2017년 청소년 음주율이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고, 학업 중단율 또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주 지역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전국 평균 17.8% 보다 월등히 높은 25.8%를 차지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비만과 안전사고 등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 내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통합된 서비스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민식 기자  gasmin14@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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