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28일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몰두하며 후학들을 길러온 10명의 교수에 대한 정년 및 명예퇴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김선희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김희열 독일학과, 강근형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 고영철 언론홍보학과, 김형길 경상대학 경영학과, 허 목 해양과학대학 환경공학과, 변종철 자연과학대학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종익 교육대학 초등수학교육전공 교수가 정년퇴임을, 허향진 제주대 전 총장, 조영배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음악교육전공 교수가 명예퇴임을 했다.

송석언 총장은 식사를 통해 "선배 교수들에게서 재직기간 중에 보여준 학문에 대한 열정과 선배님 이상으로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주길 바라는 그 마음을 오래도록 잘 간직하겠다"며 "인생 100세 시대, 제2의 인생 길에서, 가족과 친지와 친구,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때론 학자로서의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가는 지혜로운 삶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 퇴임교수 가족들이 참석해 이들 교수들의 '영광스런 퇴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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