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한일문화교류사업으로 운영한 제주담채화교실 결과작품전을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일본 담채화가 니시가와 유키오 작품과 수강생 작품 30여점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이 8개월간 익힌 담채화 기법으로 담아낸 제주의 풍경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또한 니기시와 유키오의 일본인 문하생이 그린 제주의 풍경 작품 5점이 함께 선보인다.

니시가와 유키오는 제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남다른 일본 담채화가로 지난 2013년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일본인이 본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 101경'을 개최하는 등 한일문화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알리고 니시가와 유키오의 일본인과 제주 문하생들간의 교류를 통한 한일문화교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다음달 2일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3월 31일까지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문의=064-710-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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