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취약계층 460세대 물품지원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삼성이 제주지역 노인, 아동 및 청소년, 한 부모 가정 등의 생활에 도움 제공에 나서면서 도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달 28일 적십자사 앞마당에서 1200만원 상당의 주부식 물품을 취약계층 저소득 가정 64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주부식 물품은 식용유, 양조간장, 고추장, 된장, 밀가루 등으로 구성됐으며 삼성에서 지원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은 "소외되거나 어렵게 살아가는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적십자사는 후원을 확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28일 물품 배부를 시작으로 봉사원들이 수혜가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 등 가사 도움과 말벗 등 정서적 안정 지원 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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