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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청렴뿌리를 만들어 보자오정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오정민
입력 2019-03-03 (일) 17:03:17 | 승인 2019-03-03 (일) 17:12:20 | 최종수정 2019-03-07 (일) 17:20:23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명절 때마다 4급 2000만원 6급 500만원 챙긴 법원공무원들이란 뉴스를 접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공직생활이지만 나도 모르게 '아직도, 지금도 여전하구나'라는 말이 나왔다.

각고의 노력 끝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탄생한 우리 사회의 청렴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김영란법이 거론되지만, 여전히 사회 전반에 단단한 청렴이라는 뿌리를 내리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매년 초에 공직내부에서도 청렴교육도 실시하고 각 기관에서는 청렴문화 실천을 위해 여러 가지 시책 등 사회전반에 청렴이라는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하지만 반면에 여전히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이나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또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이권을 위해 청렴이라는 뿌리가 채 내리기도 전에 썩어 버리는게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투명성기구가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지난해 우리나라가 받아 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7점 역대 최고 점수라고하며 국가 순위라는 180개국 가운에 45등으로 6단계가 올랐다고 한다.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기관의 차이는 제도가 아니라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투명한 사회로 가는 청렴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개개인은 청렴한 마음가짐으로 부정한 일을 저지르지 않은 작은 뿌리를 내리고, 우리라는 조직이 다 함께 실천하다 보면 더욱더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사회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

어떠한 위치에 있던 어떤 일을 하던 청렴의 기본정신인 공명정대함을 잃지 말고 오늘부터 청렴 실천이라는 작은 뿌리를 내려 보자.


오정민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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