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혜정 작 '고결한 마음'(에뜨왈 제공).

예술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표현하는 지혜"라는 말이 있다. 겨울을 지나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세상 속에 드러내기 위해 산고의 고통을 겪은 예술가들의 전시전이 개최된다.

갤러리비오톱에서 이번달 9일부터 17일까지 '설레임, 내 집에 그림 한 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에뜨왈회 회원으로 등록된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30여점의 그림을 전시한다. 

에뜨왈 관계자는 "전시전의 이름처럼 관객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며, 호소하기 위해 만든 전시"라고 말하며 "봄의 기다림,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들뜬 마음, 좋은 예술작품을 만날 것 같은 예감 등을 내포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예술섬'이라 불리는 제주도민에게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 되는 세상 속에서 그림 한 점이 주는 에너지를 느끼며 살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010-5282-326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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