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진: 임수정 인스타그램)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채식주의자 선언을 한 배우 임수정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수정은 일주일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돼지 영상을 게재했다.

그녀는 수년 전 자신에게 동물성 단백질 알러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채식주의자(비건)로 살고 있다.

유럽, 동남아 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비건에 대한 인식이 적다 보니 채식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우유나 버터, 치즈 등의 유제품과 육류, 해산물도 전혀 먹지 않는 비건인 임수정은 영화 '당신의 부탁' 시사회에서 "이제는 채식주의자로서의 삶이 너무 즐겁다. 채식을 시작하면서 음식에 대한 철학 등에 대해서 알게 됐다. 이런 것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싶다. 같이 할 수 있는 감독님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만일 없다면 내가 연출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수정은 SNS에 채식으로 이루어진 식단, 식당을 자주 소개하는 것에 대해 "채식 전용 식당들이 영업이 안 돼 곧 접곤 한다. 그래서 일부러 좋은 (채식 전용)음식점에 자주 가고 SNS에도 자주 올린다"며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임수정 외에도 김효진, 이하늬, 이효리, 배종옥 등도 채식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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