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해진 대기질을 피하기 위해 황사마스크 KF94와 미세먼지 마스크 KF99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8배를 초과, 214㎍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대처방안으로 황사마스크 KF94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앞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월에서 5월까지 보건용과 일반 마스크 50여 개의 제품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시험·평가했다.

특히 그중 제품명에 적힌 'KF(코리아 필터)'는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인증할 수 있는 것으로 해당 제품들은 평균 86%에서 최고 99%까지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뒤에 적힌 숫자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황사마스크 KF94는 최대 94%까지 차단 가능하다.

현재 최고 성능으로 알려진 미세먼지 마스크 KF99는 최대 99%까지 미세먼지가 차단 가능하나 호흡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를 비누나 세제를 이용해 세탁할 경우 정전기적 흡착 능력이 사라지거나 필터 조직이 손상되며 기존의 차단 능력보다 23%가량 감소될 수 있어 1회용 사용이 권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