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졸업 및 임관 대상자는 베트남과 필리핀 수탁생 2명을 포함해 149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이 나라 해양과 국토를 지키는 길’을 기꺼이 선택해 영광된 자리에 선 해군사관학교 제 73기 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관할권, 통행의 자유 확보 등 자국의 해양전략을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군력을 주도면밀하게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테러・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해군도 이에 대응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이 필요”하다며 “국경을 초월하는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전력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개혁 2.0’, ‘스마트 해군’ 전략을 중심으로 포괄안보 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며 해군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헬기로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 탑승, 안중근함과 손원일함, 서애류성룡함 등으로부터 대함경례를 받으며 해상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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