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6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5일 오후 9시50분께 차귀도 남서방 약 13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안강망 어선 M호(89t·승선원 12명) 선원 장모씨(65)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M호 선장 이모씨(60)가 이날 오후 8시40분께 해상에 투망을 하기위해 선원호출 벨을 눌렀지만 선원 장씨가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실종신고 했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3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또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어선 4척과 관공선 1척에 실종자 수색에 동참도 요청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실종 예상 해점을 중심으로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민간세력 및 관공선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후 선장 등 승선원을 대상으로 선원 실종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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