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문화·취미교실 등 갖춘 센터 건립
복합센터 인근에 국민체육센터도 건축 추진

서귀포시가 제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주민 문화·여가 생활 보장 등을 위해 추진하는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선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혁신도시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는 각각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지원하면서 통합 건물 신축이 어려워 혁신센터와 체육센터 기능의 상호 보완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설계공모를 마감, 오는 5월 심사를 거쳐 당선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총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혁신도시 삼다체육공원 부지인 서귀포시 서호동 1604번지 일대 문화시설용지에 공립어린이집, 수영장, 문화·취미 교실, 발전재단 등을 갖춘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모두 51억원을 들여 복합센터 건립 예정지 인근 서귀포시 서호동 1602번지에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서귀포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도 조성한다.

당초 시는 복협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를 통합한다는 방침을 마련했지만 예산 지원 부처가 다른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하자 기존 삼다체육공원에 마련된 운동장 등과 연계해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 시설을 중복하지 않고, 연계하는 등 시설 상호 보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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