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목관아 달빛콘서트,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등 개최
한시적 공연 경쟁력 부족 여행상품화 연계, 명소 육성 요원
  

제주도의 야간관광 활성화가 요원한 실정이다. 

제주 관광산업의 매력도 향상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여러 가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야간관광이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높자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관광진흥계획,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등을 통해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2017년부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내 원도심은 목관아 달빛 콘서트 및 동문재래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운영, 신제주권은 삼다공원 힐링 야간 콘서트?이벤트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도 야해페스티벌, 야호페스티벌, 새연교콘서트, 천지연야간음악회 등 야간 관광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보인 프로그램들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 개선이 시급하다. 

(사)제주관광학회의 분석 결과 야간 콘서트?이벤트는 한시적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된 결과 지속성 및 예측성이 떨어져 여행상품화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역시 장소 협소성과 접근성 약화로 추가 콘텐츠 개발 여력이 부족, 야간관광명소로의 상징성을 갖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함에 따라 도가 역점 추진중인 관광산업 질적 성장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지역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광인프라 확대 및 야간 명소 육성에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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