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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동홍천 옛물길 조성 서귀포시 심장으로김성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김성철
입력 2019-03-06 (수) 18:37:56 | 승인 2019-03-06 (수) 18:40:22 | 최종수정 2019-03-06 (수) 18:40:18

서양에서의 광장은 도시공간의 핵심에 위치한다.

광장은 종교·정치·사업·생업·사교 등의 이루어지는 곳으로 시민들이 사회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광장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귀포시는 2016년 국토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동홍천 옛물길 복원사업이 선정되어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동홍천 옛 물길 복원사업은 도심지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시민회관 부지내 지하 저류지를 활용한 공간계획을 오픈저류지 형태로 변경하는 선큰(sunken) 방식을 도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선큰방식이란 공간창출 방식의 하나로 도심 자동차 교통량의 증가로 인한 교통소음 등을 방지하면서 폐쇄적인 지하공간에 채광 및 개방감을 부여함으로써 지하공간의 불리한 조건을 고급스럽게 개선하는 방식이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광장을 조성함과 동시에 시민회관은 철거하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를 이전·조성하고 매일올레시장과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도록 올레길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서귀포소방서도 신시가지로 이전을 완료하였고, 현재 동홍119소방센터는 내년 초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

동홍천 옛물길 복원사업은 1980년대 매립된 하천구간을 복원하여 평상시 물이 흘러 발을 담
글 수 있는 공간 및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여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올챙이, 송사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을, 연인과 어르신에게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픈 저류지는 평상시에는 시민들 누구나 와서 공연, 집회, 소풍장소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집중 호우시에는 도심지 침수방지를 위한 저류지 역할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옛물길 복원사업과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서귀포시에는 많은 문화적 즐거움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전례가 없는 선큰광장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생활의 중심지인 서귀포시의 심장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김성철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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