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배연정

배연정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제민일보=김자영 기자] '마이웨이' 방송인 배연정의 박복했던 일생사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선 한때 코미디계를 주름잡던 배연정이 남모르게 품어왔던 일생사가 조명됐다. 

70년도 방송가에 입문한 배연정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작품활동과 앨범까지 발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한 평생을 방송인으로서 화려한 삶을 살았을 것만 같던 배연정. 그러나 이날 '마이웨이'  배연정은 자신의 존재자체를 부정당했던 유년시절을 되새긴 것. 

배연정은 딸이란 이유로 부친에게서 철저히 외면, 동상에 걸려가며 마음 둘 곳 없이 유년기를 견뎠다.

이어 배연정은 "모친과도 스무살이 돼서야 함께 살기 시작했다. 내가 마음이 닫힌 것 같다"며 담담히 속내를 밝혔다.

부친에 대한 물음을 듣자 배연정은 "아무것도 모르는데 정이 있겠냐. 호적도 들추기 싫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마이웨이'  배연정의 박복한 일생담은 췌장암과 백 억 원 대의 사업손실까지 더해져 배연정을 반가워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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