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과 관련한 신구범 회장에 대한 억측은 지난1월에는 총선 출마설이 잠시 퍼졌다가 이내 수면 밑으로 잠긴데 이어 최근에는 신 회장에 한나라당에 입당해 제주지역 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대신 당에서는 비례대표제를 보장해 준다는 그럴듯한 설이 설 연휴를 전후로 정치권과 언론에 퍼졌다.
신구범 축협 중앙회장은 8일 이와 관련해 “지난번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고 했다가 그게 안되니 이번에는 선대본부장 이야기냐”며 “추측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는 말로 선대본부장 설을 일축했다.
신 회장은 “지금은 축협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대과제로 총선에 신경 쓸 정도로 그렇게 한가롭지가 않다”며 “한나라당으로부터 입당제의조차 받은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소문이 나는 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이재홍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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