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에 근무하는 변응중씨(48·제주시 일도2동)는 지난해 2월 동료 20여명과 함께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송태효)에 가입, 한 달에 한두 번씩 도내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줍는 해안정화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변씨는 “말로는 청정바다를 외치지만 직접 해안에 나가보면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이런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협의회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는 2000년 7월 제주바다를 사랑하는 어민, 잠수, 직장인, 주민 등이 모여 창립, 현재 142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바다환경보전협의회는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해안·수중·어장 정화활동, 바다환경 명예감시원 제도 운영, 환경보존 캠페인 등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길조 사무국장(59·제주시 도남동)은 “쓰레기투기 현장을 바다환경 명예감시원이 적발해도 일부 관광객·주민들은 이를 무시해 마찰이 자주 발생한다”며 “바다는 누가 따로 지키는 게 아니라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보존해야 하는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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