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청소년의 욕구와 문제를 적절히 해결해 줘야 합니다” 제주한라대학 부설 제주복지정책연구소(소장 박차상)가 30일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마련한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세미나에서 강세현 교수(한라대 사회복지과)는 ‘제주도 청소년 육성현황과 발전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변화의 영향은 특히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민감하게 작용한다”며 “따라서 새로운 상황변화에 대응해 청소년들을 시의적절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교수는 지자체가 적극 나서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학교 중심의 청소년 육성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육성 정책 △인적자원 개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이 스스로 자기관리 능력과 지도력을 터득할 수 있는 정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또 “청소년을 위한 복지정책은 청소년 한 개인만을 대상으로 삼아서는 결코 안되며 청소년이 구성돼 있는 가족생활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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