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TF팀 회의...2주간 1회기당 20명 대상 

도내 중학생 대안교육 운영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탐라교육원(원장 고관수)은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  7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 그 첫 단계로 대상 학생군 설정과  맞춤형 교육과정 수립 방안 등을 협의했다. 

'교육과정 수립 TF팀'은 중학생 대상의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대안교육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교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치경찰단 등 청소년 문제 전문가와 현직 교원 및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고등학생 2인을 학생참여 제안위원으로 위촉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안교육 교육과정 수립 TF팀은 해당 프로그램이 2주간 운영되는 단기 과정으로 1회기당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안교육 운영 과정에서 학부모 및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한편 탐라교육원은 올해 2회기의 시범 운영을 통해 제주 지역 특성에 맞는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모델을 만들어내고  2020년부터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을 본격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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