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중소기업 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 파악 나서

제주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 사업과 저녹스버너 교체 사업비 지원 수요를 조사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2020년 중소기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 사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도는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020년 국고보조 사업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며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 및 운영 관리,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원격관리기 설치 등이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사업과 별도로 저녹스 버너 교체 설치비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도 진행된다.

저녹스 버너 교체 설치비 지원 사업은 대기환경개선 및 사업자 경제적 부담을 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 대기배출사업자가 기존의 보일러버너를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질소산화물 저감 효율이 높은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에 도민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