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8일자로 집행임원 3명과 부장·지점장급 22명,차장·과장급 21명등 46명에 대한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영지배구조를 개선,책임경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즉 집행임원제를 도입,3명의 집행임원이 여신·자금운용·마케팅 업무를 각각 다루도록 했다.

이와함께 서열중심의 인사관행을 벗어나 능력위주로 인력을 배치했다.종전 선임 부서장이 자리하던 종합기획부장에 3급 지점장급을 발탁했으며,1급 점포인 신제주지점에도 우수한 업적평가를 거둔 3급 지점장을 이동시켰다.

또한 제주은행 창립 30년만에 여성점포장이 탄생하는등 변화가 엿보이고 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맞서기 위해 책임경영을 도입하게 됐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형훈기자><<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