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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태아 수종김윤하 전남의대·산부인과학교실 교수
김윤하
입력 2019-03-11 (월) 15:20:14 | 승인 2019-03-11 (월) 15:40:04 | 최종수정 2019-03-11 (월) 15:40:02

태아 수종이란 태아의 두 곳 이상의 신체 부위에 체액이 고여 있는 것을 말하며 복수가 차거나 흉강이나 심장막에 물이 차는 늑막 삼출, 심막 삼출, 그리고 피부가 붓는 등의 소견으로 나타난다.

흔히 태아가 많이 부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과거에는 많은 경우 Rh 동종면역에 의해 발생했으나, 현재는 비면역성 태아수종이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혈관계 이상, 염색체 이상, 다태아, 선천성 감염 등 원인이 다양하며 태아의 기저질환에 따라 치료와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어렵기는 하지만 근원을 알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임신 경과 중 양수과다증, 임신성 고혈압, 심한 빈혈 등과 같은 합병증이 증가하며 혈액, 염색체, 선천성 감염 및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태아 림프물주머니가 있을 때 수종이 동반된 경우를 흔하게 발견한다.

이는 임신초기 태아수종의 가장 흔한 이유이며 두경부 림프계의 폐쇄로 인해 경정맥으로 배액되는 두경부 림프액이 저류돼 생긴다.

림프물주머니가 존재하면 반드시 태아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고 다른 기형과 동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태아 초음파를 통한 산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분만 시에는 경험 많은 소아과 팀이 대기해야 하고 집중적인 치료에도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아 주산기 사망률이 높아 매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수종 정도와 출생 초기의 상태가 예후에 중요하므로 임신 초기 태아 초음파를 통한 산전 진단과 적절한 산전 관리를 통해 미숙아 분만 및 태아곤란증을 예방하고 출생 후 관리를 통해 신생아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김윤하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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