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비양도, 추자도, 우도 등 유인 도서지역 5곳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과 노후 전기설비 개선에 나선다. 

도는 12일 비양도를 시작으로 4월 추자도, 4월과 9월 우도, 5월과 10월 가파도, 마라도(6월) 등 5개 도서 지역을 방문해 2200가구를 대상으로 옥내배선, 분전함,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노후·부적합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전등을 보급한다.

또 전기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전기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리플릿 배포, 전기안전 상식 제공 및 교육도 운영한다.

이번 '섬 속의 섬' 노후 전기설비 개선 사업은 도가 전기설비 개선에 필요한 전기재료 및 기자재, 경비 등을 지원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전문인력 지원 및 봉사활동으로 참여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섬 속의 섬' 전기 문제 해결지원 사업은 최근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사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 사업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전기 외 다른 에너지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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