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가마우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46분께 제주시 조천읍 북촌포구 앞 약 15m 해상에서 가마우지가 그물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그물에 걸려있던 가마우지를 구조하고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했다.

구조된 가마우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오른쪽 날개에 부상이 발견돼 자연 방사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치료를 받은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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