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6·13선거 출마자들에게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농민회 도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후보자들마다 농업정책을 내놓고 농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은 부족하다”며 “농업을 보호, 육성하겠다는 의지와 농업생산 당사자인 농민을 살리겠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밭작물 생산 과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4·18 쌀산업종합대책 철회 요구 △정부차원의 적극적 시장개입정책을 통한 제주농업 보호 △직접직불제 도입을 통한 도농간 균형적 발전 도모 △북한에 감귤보내기 운동 예산 확대 편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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