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2일 택지공급방안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2014년 아라·노형지구 이후 신규 사업 없어 지역 관심 집중

제주도가 2027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른 신규 공공택지공급 방안마련을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2014년 아라 및 노형지구 도시개발사업 이후 신규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만큼 이번 택지공급방안에 대해 지역사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택지공급방안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택지공급방안 수립 연구 용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지역을 대상으로 2027주거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주택공급계획(연평균 7400호~1만6000호) 및 택지공급계획(10.1㎢~14.4㎢)에 따라 △택지공급방안 정책의 기본방향 △기 확보 택지 물량과 기존 계획을 감안한 택지공급방안 △기존 주거지 정비와 연계한 탄력적 택지공급 방안 △정책소요에 따른 공공택지확보방안 △가용지 분석과 연계한 택지공급방안 △수요자 선호와 접근성을 고려한 택지공급 방안 △교육 및 교통, 사회정책과 개발계획을 감안한 신규 택지공급방안 등을 검토한다.

개발후보지에 대한 1차 선정 기준은 △도시개발사업 등 지정가능 용도지역 △기반시설 갖춘 지역 고려 △제주 경관관리계획 적용 검토 △기존 주거지역 중 밀집지역 제외 등이다.

2차 선정 기준으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 지역 여부 △상·하수 관로 연결 여부 △문화재 저촉 여부 △돈사 등 기피시설과의 거리 고려 △공공편의 시설 접근성 등을 고려한다.

이어 3차 선정 기준인 △국공유지 비율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여부 △읍·면사무소와 거리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주거지역 내 민간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용역결과에 따른 택지공급방안 등도 다룰 예정이다. 

용역팀은 "이번 용역은 2027주거종합계획에 따라 수요에 맞는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미래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택지공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미래세대를 이끌어 나갈 청년과 서민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택지공급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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