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지도' 문화커넥트, 전시-학술대회-교육 추진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오상학)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9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주에서 세계를 보다' 사업 추진에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문화커넥트(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국민문화 향유권 신장과 지역 균형발전 도모, 융·복합적 연계를 통한 대학박물관만의 미래지향적 활성화 모델 제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104개 대학박물관 중 20개 대학박물관이 전시와 교육 연계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12월까지 풍성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대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특별전시 '제주고지도, 제주에서 세계를 보다', 학술대회 '고지도에서 제주를 읽다', 문화교육 '제주고지도를 새기다'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학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으로 '제주고지도'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박물관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인식시키고 지역사회와의 공유와 소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박물관은 지난 11일 역사문화박물관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역사문화상징으로 다시보는 제주와 조선' 주제의 강좌(이론강의, 답사, 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대학은 제주도민 120명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3월까지 결원에 따른 수강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064-75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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