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해당 기종 운행 중단 
홍철호, 도입기종 조치 대책 마련해야 

미국 보잉사 신형기 'B737 맥스 8' 항공기의 연이은 추락 사고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가 오는 2027년까지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경기 김포시을)은 12일 대한항공·제주항공·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오는 4월부터 2027년까지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는 2027년 까지 항공사별 'B737 맥스 8'도입 계획은 제주항공이 56대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항공 30대, 이스타항공 18대, 티웨이항공 10대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경우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대한항공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등 14대의 항공기가 도입될 계획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항공기를 보유한 이스타항공은 자발적으로 오는 13일 해당 기종의 항공운항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홍 의원은 "국토부는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라 철저한 조사를 거치는 동시에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해 향후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조치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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