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박봄이 ADD 투병을 알리며 다시 한번 억울함을 호소했다.

13일 박봄의 소속사 측은 지난 2010년 박봄이 미국에서 의약품을 반입한 일에 대해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분류해 유통이 금지됐지만 미국에서는 합법"이라는 설명과 함께 해명에 나섰다.

박봄이 해당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했고 마약 투약이 아닌 ADD 치료를 위해 약을 들이다 벌어진 일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박봄이 앓고 있는 ADD는 주의력 결핍증(Attention Deficit Disorder)을 뜻하며 대상에 대한 집중력이 낮고 충동적이거나 과잉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당시 박봄이 소변 검사 등을 통해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된 바 있음을 알렸다.

현재 박봄의 상태에 대해서는 "국내 합법적인 약으로 ADD 치료 중"이라며 "이제는 조금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라고 부탁을 덧붙였다.

그간 활동이 없던 박봄이 다시금 입을 열자 세간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