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18개 식품기업 개발한 신제품 품평회서 높은 평가

전문가와 바이어에게 검증 받은 제주 청정헬스푸드 신제품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지난 12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제주지역 18개 식품기업들이 개발한 청정헬스푸드 신제품 품평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청정헬스푸드산업 제품고급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품평회는 제주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신제품의 시장경쟁력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판매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앞제주TP와 도내 식품기업들은 한라봉, 귤피, 황칠나무, 감태, 고로쇠나무, 동백꽃, 알로에 등의 향토자원에 최근 소비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는 스틱 파우치, HACCP 인증 제품, 건강기능성 규명, ICT 융복합 기술 등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질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오메기떡에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퓨전 제품이 오는 4월부터 현대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출시된다. 제주 고로쇠나무 수액 제품은 스틱 파우치 제품으로 거듭나면서 수도권 유기농매장 진출이 확정됐다. 

또한 결혼답례품으로 인기 높은 황칠소금도 이번에 프리미엄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의 차롱도시락을 모티브로 개발된 '차롱' 패키지도 관심을 받았다. 

고대승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이번 품평회 결과를 토대로 향토 기업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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