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법률방' 걸그룹 (사진: KBS joy '코인법률방2')

 '코인법률방2'를 통해 유명 걸그룹이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권력형 갑질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서는 유명 걸그룹에게 갑질을 일삼은 소속사의 충격적인 만행이 폭로됐다.

이날 '코인법률방2'에 직접 출연한 걸그룹 멤버들은 소속사로부터 무임금 착취에 시달려왔다고 입을 열었다.

걸그룹 A양이 공개한 행사비용내역서에 따르면 소속사가 벌여들인 행사비용만 약 25억원.

그러나 소속사 측이 3년간 500회의 행사 일정을 진행하는 동안 "돈이 없다"며 정산을 미루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걸그룹 안에서 19세 미성년자 멤버였던 B양을 행사 핑계로 클럽에 데려간 것은 물론, 클럽 관계자들로부터 강제 스킨십.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걸그룹 C양에 따르면 사건 당시, 담배 연기 냄새가 자욱했던 클럽 내부 밀폐된 공간에서 클럽 관계자가 B양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인법률방2'를 통해 걸그룹에게 갑질을 한 소속사의 이 같은 만행이 드러나며 온라인에서는 공분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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