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캡처)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은 오전 송 대표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아파트 자택 화단서 숨진 채 발견, 현장을 지나던 주민이 시신을 최초로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사망한 채 발견된 송 대표. 송 대표는 발견 당시부터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자택에서 반쯤 남은 술병과 메모 형태의 유서가 수 장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송 대표가 유서에 가족들에 미안한 마음을 남기는 한편 "죽음으로 억울함을 항의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억울함과 원망을 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고소되며 세간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송 대표. 송 대표가 심리적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목숨을 끊은 것이라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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