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이번달 18일 오후 3시 도청 본관 4층 대강당 탐라홀에서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의 역할과 의의'를 주제로 제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제주 여성독립운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여성독립운동가 발굴 및 연구 진작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1부 주제발표에선 김형목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이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발제하고,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이 '제주지역 여성독립운동의 특성과 역사적 의미'를 발표한다.

이어 2부 토론에서는 문순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은희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 박영하 서울대 인성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한권 제민일보 사회부 차장 등 전문가들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뒤이어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항일기념관, 해녀바굴관 등 유관기관들이 한국여성독립운동이라는 주제를 공유하고 함께 기념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로 국가의 독립과 발전을 위한 여성의 참여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그들의 삶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064-710-4974.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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