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생들이 4·3의 의미를 되짚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국제학교(KIS)는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의 지원을 받아 지난 13~14일 4·3평화기념관에서 동백꽃 배지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만든 동백꽃 배지를 도민들에게 달아주며 4·3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브라이언 엘쇼프 교사는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제주4·3을 배웠다"며 "앞으로 중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도 함께 제주4·3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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