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용준형 정준영 (사진: 인터넷캡쳐, 하이라이트 SNS)

[제민일보=김자영 기자] 하이라이트 소속이었던 용준형의 흔적이 차츰 정리되는 모양이다.

14일 하이라이트 측은 "사실을 제대로 파악 못해 죄송스럽다"며 정준영 사건과 관련해 거짓을 주장했던 용준형이 탈퇴했음을 알렸다.

앞서 SBS는 정준영과 친한 남연예인들이 성관계 영상을 무단으로 녹화하고 톡방을 개설해 이를 돌려봤음을 적시했다.

주고받은 충격적인 대화 속엔 성범죄 행위가 드러났으며 톡방 구성원 중 현직 남아이돌의 실체가 밝혀지자 충격이 큰 실정이다. 

특히 논란 초반 하이라이트 측은 소속가수가 용의선상에 오르자 "짜집기 보도다. 일절 상관이 없다"라고 무고함을 주장했던 바, 끝까지 믿어왔던 하이라이트 팬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도 마찬가지다. 포털사이트 내 하이라이트 경력란에 "2019.03 용준형 탈퇴"란 글이 추가, 다섯 명이었던 멤버 소개에 그의 이름이 삭제됐다.

하이라이트 공식 SNS 속 팔로잉 목록에도 그의 계정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 남은 팬들은 하이라이트 소속멤버들의 SNS를 찾아가 위로와 저마다의 염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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