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개방형 충전기가 오는 20일부터 전면 유료화된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급속충전기 64기와 교통약자 급속충전기 49기, 완속충전기 235기 등 총 348기를 전면 유료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요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h당 173.8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시행하고 있는 전기차 특례요금제에 따라 기본 요금을 면제하고 전력량 요금의 50%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내년부터 요금은 지난해 12월 고시한 1㎾h당 313.1원으로 정상화된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유료화 계획을 마련해 기존 충전설비 결제기능 등 기능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전기 유지와 관리에 집중하겠다”며 “이번 유료화 전환으로 민간충전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전기 위치, 충전 가능여부 등은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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