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8.7%포인트 감소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신입직 채용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대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19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온라인 및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 답한 기업은 60.7%(133개사)로 집계됐으며 5곳 중 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동기(69.4%) 대비 8.7%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상반기에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21.0%, 채용규모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며 '미정'이라 답한 기업은 18.3%로 분석됐다.

채용규모는 133개가 740명을 뽑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개사가 평균 5명의 신입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152개사 총 901명) 동기 대비 '1개사가 평균 6명'을 뽑는 것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편 채용시기는 4월을 계획하는 기업이 47.4%로 가장 많았으며 3월(42.9%), 5월(13.%), 6월(13.5%)로  뒤를 이었다.

채용직무는 '영업/영업관리직'이 복수선택 응답률은 34.6%로 가장 높았으며 마케팅/홍보직(25.6%), 생산/현장직(24.1%), 인사총무(23.3%), 연구개발(19.5%), 판매서비스(14.3%) 직무 순이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10곳중 8곳(84.2%)이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하는 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우대요인으로 입사열정'으로 '일 하려는 의지가 높은 지원자 56.6%, 채용하는 직무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자 50.5%, 채용 직무분야 전공자 40.9%, 인간적이고 인성이 돋보이는 지원자 37.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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