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19일 국립제주박물관후원회(회장 서재철)와 함께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항일운동 100주년, 제주 여성독립운동가를 보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하는 이번 특별강좌는 제주 3대 항일운동인 '제주해녀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과 신성학원 1기 졸업생 고수선, 강평국, 최정숙 3인의 여성 항일운동 활약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일제의 착취에 맞섰던 제주 해녀들과 시대를 직시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통해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가혹했던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주 여성들의 강인함을 알려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의는 2016년 유관순상을 수상한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사진)이 강사로 나선다.
강좌 당일 280명 선착순으로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120명에게는 고수선 평전 「미래를 걸었던 거인, 운주당 할망-우인 고수선」 도서를 증정한다. 문의=064-720-810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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