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제주시 지역 6명 발생
제주보건소 예방수칙준수 당부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전국적으로 A형 간염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전국 A형 간염환자는 13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3명보다 2배 증가했다.

제주시 지역도 올들어 6명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30∼40대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A형 간염 잠복기는 15∼50일로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감염경로는 분변이나 경구로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간접 전파, 성 접촉을 통한 감염 등이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날 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를 삼가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또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조리 전 또는 외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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